기존에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란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실내교육과 제거 활동을 겸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임을 고려해 제거 활동에 초점을 두고, 야외에서 제거 대상 식물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함께 소규모로 제거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을숙도 철새공원 내 야외학습장 앞 습지에서 진행된다. 주요 제거 대상은 을숙도 철새공원에 큰 군락으로 발달해 있는 ‘양미역취’이다.
‘양미역취’는 여러해살이 외래종으로 가을에 노란색 꽃을 피워 아름답게 보이지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만큼 빠른 성장과 강력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토종 식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미역취’를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하였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시민, 단체, 사회적 기업 등)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모집인원(1단계: 50명, 1.5단계: 30명, 2단계: 15명, 2.5단계 이상: 취소)은 달라질 수 있다.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사전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신제호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며 고유생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봉 기자
2026.10.14(수) 2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