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신안군 장산초등학교가 6월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산도 갯벌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장산 갯벌 탐험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장산초와 장산 마을을 연계하는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지역(마을) 연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장산도의 갯벌에 대한 가치와 탐색과 더불어 환경 운동가로서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떠나게 되었다.

체험 사전 활동으로 갯벌 관련 동화책과 생물 도감 등의 교내 도서관 도서를 활용해 갯벌에 사는 다양한 생물과 갯벌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활동 당일 아침 호피마을 갯벌에 도착한 학생들은 돋보기를 들고 호피 갯벌의 생물을 관찰하는 탐험가가 되었다.

호미를 이용해 펄 속에 살고 있는 조개를 발견하고 고둥 껍질과 조개 껍질을 채집통에 수집하며 진지한 탐험 활동을 하였다.

탐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갯벌 환경 운동가가 되어 장산 갯벌에 쓰레기를 정리하며 갯벌 보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손현준 학생은 “갯벌에 사는 생물은 고둥이나 게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장산도 갯벌에서 조개를 발견해서 신기했어요. 갯벌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며 갯벌을 보존하자는 생각을 마을 어른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어요.”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조개 껍질 액자 만들기, 갯벌 캐릭터 만들기, 장산 갯벌 생태 도감 만들기와 갯벌 보존 글쓰기를 통해 갯벌 탐험대 활동을 다시 장산 마을로 되돌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