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순천고(교장 이문재)는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주로 다니는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고부설방송통신고는 28일(일), 체육관에서 전교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은 우리도 청춘이다!” 슬로건으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훌라후프, OX퀴즈대회, 댄스 경연, 반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으로 운영됐다. 대다수 학생이 60대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반별 장기자랑에서는 그동안 연습했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고 응원전도 뜨거웠다. 특별출연한 교장선생님이 프로다운 색소폰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성재 학생은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친구들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문재 교장은 “새로움에 도전하는 방송통신고 학생들의 용기에 항상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열정만큼이나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