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청자축제 모습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는 가을 개최 예정이었던 '강진청자축제'와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당초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고려청자 도요지 일원에서 '제48회 강진청자축제'를,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제5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전남·광주권 코로나19의 확진자 지속 발생과 가을철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전남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전남도 내 모든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고 있어 군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축제 사전 홍보와 준비 등에 한계가 있고 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했다.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기간 내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자를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강진만 생태공원을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화꽃 장식 등 일부 편의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