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운동회 사진제공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2023년도 행복나눔스포츠교실(스포츠버스 지원)’ 공모에서 전라남도체육회가 3개교가 선정되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가 여수 거문도를 찾았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 공모 선정 결과 2023년도 행복나눔스포츠교실(스포츠버스 지원)에서 여수 거문초, 거문중, 고흥 남양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시·도체육회 운영 개소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총 30개교를 선정한 가운데, 강원·경북 6개, 전북 5개, 충남 4개, 전남·충북이 3개로 뒤를 이었다.

이번 2023년도 행복나눔스포츠교실(스포츠버스 지원) 공모에는 전국 70개교가 참여하는 열기를 보였다.

스포츠버스는 교육부에 등재된 도서(섬), 벽지(외딴지역), 접적(군사지역) 개소 650개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장소)에 직접 찾아가 소외계층을 학생들에게 스포츠 참여 등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한다.

전남에서는 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여수 거문초등학교(학교장 유효경)가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교내 운동장에서 작은 운동회를 포함한 문화, 축제행사를 펼쳤다.

유효경 교장은 “스포츠버스 체험을 비롯하여 작은운동회 체험 등 섬지역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체육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2023년도 스포츠버스 선정 공모 사업에 우리도가 여수 거문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선정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행사 당일 여수시체육회에서도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해 격려물품 지원에 감사함을 전하였으며, 또한 앞으로도 운동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벽지·접적지역에 사는 초·중학생과 지역 주민들께 균등한 스포츠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