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학생 영자신문 기자단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중.고등학생들의 영어문해력을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길러주고자 중등 학생 영자신문 기자단을 운영한다.

울산 지역 중.고등학교생 80명(중 17교 40명, 고 13교 40명)으로 구성된 중등 학생 영자신문 기자단은 내년 2월까지 취재, 인터뷰, 보도기사 작성, 영상뉴스 제작 등 활동을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다산홀에서 2023학년도 중등 학생 영자신문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기자선서문 낭독과 함께 기자증·임명장이 수여됐다.

발대식 이후 학생들은 제1회 기자교육에 참여했다. 기자교육은 신문 기자의 역할과 책임, 기자가 갖춰야 할 소양, 취재의 이해와 방법, 기사 작성의 기본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등 학생 영자신문 기자단에게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기자교육으로 보도기사, 인터뷰기사, 칼럼기사 작성법 등에 대한 기자교육을 연간 8회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 학생 기자 커뮤니티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자신문 기사 작성에 대한 원어민 교수 특강, 학생참여 이벤트 분기별 행사, 여름방학 역량강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학생참여중심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기자단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신들이 작성하는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과 첨삭지도, 온라인출판의 기회를 얻는다. 학생 기자들은 신문기사 작성 이후 전문 편집자에게 첨삭지도를 받고 이후 원어민 교사의 영문 기사 검토를 거쳐 최종 기사를 출판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울산의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자, 우리 이웃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밝은 울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학생기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주도적인 취재 활동과 영자신문 제작 활동으로 이웃과 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는 학생기자단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이런 학생 주도적인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