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첫 성과로 직업교육 유망 신산업 분야 교과목 콘텐츠를 개발해 다음달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지역혁신사업(RIS)은 대학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대학교 사업단과 협력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교과목 4개를 선정하고 예산 2억 원을 들여 콘텐츠를 개발했다.

선정된 교과목은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모빌리티) 개론,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 지능형(스마트)제조 실습, 저탄소그린에너지 개론, 반도체 개발이다.

울산시교육청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반도체 분야를 육성하고 있고, 울산시에서 친환경 이동 수단, 저탄소 에너지 등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있어 해당 교과목을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교육 콘텐츠는 1개 교과목당 25분 분량으로 동영상을 포함해 16차시로 제작됐다. 현직 전문교과 교사 8명이 참여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 콘텐츠를 직업교육 포털 ‘HI-FIVE’,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운영 체제 ‘잇다’ 등에도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2차 전지,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과 관련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예산 1억 2,000만 원을 지원해 빠르면 내년 2월에 보급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산업분야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이 미래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대학과 협업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유망한 직종으로의 취업 기회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21년 6월 협약을 시작으로 지자체, 지역대학 등과 지역혁신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