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작산 자연휴양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자연휴양림 인기가 높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휴양림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월 27부터 5월 10일까지 휴관했다.

이후 재개관한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작산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2천여 명에 달하며 2천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동기 이용객 1천245명보다 67%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해외여행이 중단되고 국내에서도 다중시설 이용보다는 가족, 연인 등 소규모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청정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관광 트렌드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169ha의 광활하고 울창한 숲 속에 4인 기준의 통나무집 구조로 이뤄져 있어 타인과의 접촉이 거의 없으면서도 산림 내에서 가족 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9억 원을 투입해 숲속의 집 3동을 추가로 신축했다.

현재는 숲속의 집 17동, 휴양관 1동, 청자동 11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야영데크장, 세미나실,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46억 원의 사업비로 숲속의 집 신축, 산책코스 개발, 진입도로 개선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의 주작산 명품화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작산 자연휴양림 이용은 인터넷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해양산림과(☏061-430-32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