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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 13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홍석원의 취임연주회이다. 공연은 오는 9일 ‘2021 교향악축제 프리뷰’와 예술의전당(4월 20일)에서 열리는 ‘2021 교향악축제’ 참여한다. 이 날 공연 프로그램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광주시향 제354회 정기연주회 ‘2021 교향악 축제 프리뷰’는 예술의 전당 공연에 앞서 광주시민에게 먼저 선보인다. 교향악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큰 축제이다. 올해에도 차세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들의 협연이 이어진다.
1부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협연으로 광주시향이 연주한다. 이 작품은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다. 도입부의 단번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선율과 시원시원한 흐름을 지녀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앞다퉈 연주를 하는 명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쇼스타코비치 생애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혁명교향곡’이라고도 불린다. 톨스토이의 ‘인간성의 확립’이라는 명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하였으며, 한 인간이 다양한 경험 끝에 비극적 상념을 떨치고 밝은 마음을 갖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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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극장 수석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홍석원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오페라에서 발레, 심포니, 현대음악까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다. 그는 독일음악협회의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쿨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아니스트 손정범은 일찍이 20세 나이로 2011년 게오르기 에네스쿠 콩쿠르에 우승했고, 제네바 음악콩쿠르, 발티돈 콩쿠르 등 세계적 국제 경연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세계 최고 권위 뮌헨 ARD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올랐고, 이어 2019년 4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9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우승했다. 그는 모차르트 고전주의부터 차이콥스키 낭만주의에 이르기까지 독창적 해석과 다양한 색깔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연주로 유럽 전역에 끊임없이 연주 요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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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기자 news525@naver.com
2026.10.14(수) 2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