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김형수 의장(사진 맨 오른쪽)이 이형석, 박성민 의원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북구의회 김형수 의장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감사 자격으로 최봉환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함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영호남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정책 자료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과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을 찾아 직접 면담하며 협의회 정책 제안사항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반쪽짜리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조직구성권 및 예산편성권 등의 부재와 같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후속 법령의 조속한 정비와 의회 운영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의회 조직권 확대 개선 ▲지방의회 관련 불합리한 후속 법률 개정 추진 ▲지방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건의했다.

지방의원 출신의 국회의원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형석, 박성민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지방의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향후 의회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관련 법률의 입법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의장은 “영호남을 대표하고 지방의회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신 두 분의 국회의원께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약속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북구의회 차원에서도 보다 근본적인 의회 발전을 위해 제도혁신과제 발굴하고 협의회에 적극 개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기초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권한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정비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