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과 29일, 강진군이 관내 31개소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강진군은 지난 28일과 29일 관내 31개소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의 돌봄에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마련됐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질식사 등의 위험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직무교육으로 강진소방서 오정아 소방위를 강사로 초청해 심정지 발견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습 마네킹을 활용해 1대1 실습으로 정확한 흉부압박 강도, 속도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실기 위주 교육으로 참여와 이해도를 높였다. 겨울철 화재예방에 따른 행동요령과 소화기 사용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이어 진행된 힐링교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겪는 돌봄 노동자들의 고충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동삼 강사를 초청해 ‘반려식물 화분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묵묵히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계시는 장기요양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워크숍이 잠시나마 종사자분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1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제1회 요양보호사의 날을 개최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을 통해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