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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길로 원목 트레이에 야생화로 만든 압화를 살며시 집어 들고 상상의 나래를 펴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집중을 다했다. 압화 꽃잎이 두께가 얇아 세심한 손길이 요구되고, 그 밖의 재료도 오랜 시간 사랑과 정성을 다해야 만들어지는 체험으로, 친구들과 다정한 얘기들을 나누며 압화 작품을 완성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또한, 압화 체험에 이어 백두대간 식물의 ‘겨울잠 이야기가 있는 숲 해설’로 생태교육장 주변을 거닐며 숲 해설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생태체험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겨울을 나는 나무들의 ‘겨울눈’ 이야기에 신기함을 표현하고 모처럼의 야외 수업에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겨울눈’은 수목이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겨울을 지내기 위해 만드는 눈으로, 동물들이 긴 겨울을 나기 위해 식량을 비축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 겨울잠을 자는 것과 같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밖에도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길을 잃은 아기반달곰의 지리산 모험 이야기를 다룬 4D영상체험, 기후변화 공감, 야외 생태학습, 지리산정원 사계절 사진, 다수 서각 작품, 스마트 정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인숙 기자
2026.09.26(토) 1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