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경감 컨설팅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울산 관내 초·중·고등학교 17개교를 대상으로 2022 학교업무 재구조화 컨설팅을 했다.

학교업무 재구조화란 불필요하고 관행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업무를 추출하고, 교육활동과 관련된 모든 활동·대회·행사·회의 등을 통폐합하여 재조직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본이 되는 활동이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청에서 올해 최초 실시하는 사업이며, 공문을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하여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17개교가 참여했다.

컨설팅 방법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오랜 기간 실천한 초·중·고등학교의 교장, 교감, 교사 등 10명을 컨설턴트로 위촉하고, 희망학교 교원들과 컨설턴트 간의 면대 면 상담을 통해 진행했다.

상담 중에는 단위학교에서 불필요하고 관행적으로 진행되는 업무 정비, 소통과 참여 중심의 민주적인 교직원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업무 분석 및 분장 방법,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 구성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또, 업무 고충 사항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시간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업무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각 학교에서 진행되는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업무들을 정비하고, 소통과 참여 중심의 교직원 협의를 통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학교의 구성원들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전 부서와 기관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