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마약 안전지대를 위한 담당교사 역량 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전 학교 보건교사 및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울산광역시약사회 강지훈 총무위원장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대규 마약범죄수사계장이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들을 통해 청소년 약물 중독의 위험성과 범죄와의 연계 상황의 이해를 돕고 예방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했다.

최근 점점 교묘해지는 마약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 관계부처에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대응 중이다. 울산교육청은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학교 단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담당교사의 청소년 약물 오남용 사용 실태 및 관리 방안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또, 울산교육청은 이달 중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 실태점검을 하여 개선 사항이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이용균 부교육감은 “다크웹, 해외직구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마약에 접근 가능한 환경 속에서 이번 연수가 우리 아이들이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전반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