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일반고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2023 대입 수시모집 모의 면접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들(4년제)은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2023 대입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논술, 실기 등 대학별고사를 거쳐 오는 12월 15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근 다수의 대학이 면접을 없애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선호도가 높은 학교들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평가를 운영하고 있고 많은 학생이 준비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면접 평가 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일반고 학교별로 3명의 추천을 받아 총 108명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주간을 운영한다.

모의 면접 대상 수험생 1명에 시교육청 진학지원단으로 구성된 모의 면접관 2명이 대학별 면접 기출문제를 검토하고 수험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검토하여 출제 가능한 문항을 추출하여 면접을 진행한다.

대학별 모의 면접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의 입학 누리집과 시교육청에서 제작한 지난해 면접 후기 자료를 살펴 어떤 질문들이 던져질지 파악하고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또한 제출서류에서 자신의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거리를 추출하고 심화·확장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의 면접 준비를 지원하기 면접 대비 특강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려놓았다. 면접 준비를 위한 자료 찾기, 서류기반 면접의 질문 유형, 단계별 준비방법, 예상 질문지 만들기 등 효과적인 면접 대비 방법을 소개한다. 특강은 유튜브 울산시교육청 채널에서 검색할 수도 있고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진로·진학특강영상’ 메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면접 평가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모의 면접을 여러 차례 경험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모의 면접에 그치지 말고 친구, 학교 선생님, 부모님 등과 함께 여러 차례 면접 연습하고 실제 면접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