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교육지원청,‘미션투어-문학탐정단’운영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9월 24일 박경리 기념관, 김춘수 생가 등 통영 일원에서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독서 체험 프로그램 ‘미션투어-문학탐정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탐정단이 통영의 한 학생으로부터 사라져가는 통영의 시인과 소설가 그리고 그들이 남긴 문학작품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미션투어를 떠나 사건을 해결하는 설정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7월 학교의 추천을 통해 문학탐정단에 선발됐다. 이들은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 김춘수 생가, 청마거리, 초정거리, 백석 시비 등을 방문해 미션 해결이라는 흥미로운 방식을 통해 다양한 문학작품과 작가를 만나게 된다.

이들 학생은 ‘청마거리에서 이문당 책방의 흔적을 찾아라’, ‘초정거리에서 김상옥 작가 작품을 찾아 사진으로 남겨라’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참가 학생들의 안전 확보하고,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 9명과 업무관계자도 동행토록 했다.

이수금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와 창의적 체험을 결합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