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포스터

부산시가 '제3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7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연합(UN)기념일이다. 한국은 2000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식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를 촉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 나의 행동을 더하다’는 주제로 시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민간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기념공연 등이, 2부에서는 최경식 신라대학교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의 대응”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시청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위한 시민생활실천을 주제로 하는 인증사진 참여 행사가 지난 2일까지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늘(7일)과 8일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기상·기후 환경변화와 기후위기 관심제고를 위한 기상기후사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제3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