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 삼계탕 나눔

신안군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억근, 공공위원장 박치혁)는 26일 임자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정심)와 함께 중복을 맞아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원기회복 영양 삼계탕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 사업은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와 폭염으로 인해 관내 독거 어르신들과 저소득 취약계층들의 지친 심신 회복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영양 있는 보양 삼계탕을 드시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을 담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임자면지사협위원들과 임자면여성단체협의회원 총 2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손수 닭을 손질하고, 전복과 각종 한방재료로 우려낸 육수를 이용해 영양 가득한 삼계탕 400인분을 정성스럽게 조리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여성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영양 가득한 삼계탕과 방역마스크를 함께 나눠드리며 코로나19 재유행 감염예방과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삼계탕 나눔사업은 임자면 지역주민들의 아름다운 기부(‘임자사랑 희망나눔’)로 모금된 기부금을 전남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배가 됐다.

유억근 민간위원장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원기를 회복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치혁 임자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임자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내 취약계층들이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