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장애학생 자립생활 디딤돌 놓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성인기 전환을 위한 장애학생 학부모 연수와 자립훈련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참여제안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울산장애인부모회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학부모 연수와 학생 캠프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장애학생 학부모 60명이 참여하는 연수는 6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진행됐다. 매회 4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자녀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하여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미래계획을 세워야 할지에 대한 논의와 발표로 구성됐다.

오는 8일 마지막 시간에는 발달장애학생들의 참여와 최소지원, 긍정적 루틴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교육방안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울산교육청은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20시간을 이수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3박 4일의 자립훈련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자립 훈련캠프는 8월 8일부터 울산광역시교육수련원에서 16명의 학생과 일대일 멘토가 참여한다. 발달장애 학생들이 가족을 떠나 스스로 활동을 선택하고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자립생활 실천으로 이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인기를 앞둔 장애학생의 학부모의 전환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