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우리말 다시쓰기’ 응모 실시

울산광역시교육청이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우리말 다시쓰기 응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말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작년부터 실시해온 것으로,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와 한자어, 단축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울산광역시교육청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제시된 단어들은 ‘SNS, QR코드, 걸 크러쉬, 골든 타임, 오토캠핑장, 기라성(綺羅星), 킹받다(king받다) ’ 등 14개 단어로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진행 방식은 제시한 단어들을 우리말로 고친 후 안내된 관련 인터넷 프로그램에 입력하게 되면 추후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아울러 우수작은 전 학교 및 언론기관에 배포하여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은 한글 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고향으로 한글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나 한자어를 학생들이 우리말로 고쳐 쓰면서 우리말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말로 다시 쓴 학생들의 참신한 생각들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