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 참여 협력형 수업을 위한 역량 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2일 ‘2022년 민주시민교육 역량강화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관내 초·중·고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토의·토론수업 활성화 기반 조성과 학생 참여 협력형 수업 실천을 위한 교원 전문성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 퍼실리테이터(전현정, 한국퍼실리테이터 협회)를 초청해 학생 참여를 촉진하는 퍼실리테이션 도구 실습형 연수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가치탑 쌓기 실습’, ‘심리적 안전감 속의 스노우볼 실습’, ‘ERRC기법 실습’, ‘ORID 질문으로 성찰하기’등 협력형 수업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도구 실습을 배워 참여 교원이 학교 현장에서 수업 시간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끌어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학생토론회 운영을 위한 STEEP 분석기법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 중에는 오는 21일에 예정된 ‘2022년 울산학생대토론축제’에 교원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학생참여가 중심이 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과 연계해 관련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민주학교 운영, 원탁토론실 환경 구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 연수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집단지성을 끌어내는 협력형 수업 실천을 위한 교원들의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