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사진 제공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주어진 업무를 잘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하나 되어 주어진 업무를 잘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중단 없는 광주 발전을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3월3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시장으로서의 직무가 정지됩니다. 지금은 지역 현안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등 멈춤 없는 광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며 업무를 챙겨왔습니다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입니다.

민선7기 4년간 우리 직원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냈고, 광주는 눈에 띄게 변화했습니다. 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시정을 통해 어떤 도시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머뭇거리거나 정책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무너지면 언제든지 과거로 회귀할 수 있고 다른 도시가 우리를 추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원팀이 되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주기 바랍니다. 저는 직원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GGM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공동복지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보완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노사상생형 일자리이자,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희망과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시는 지난 2월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선언하였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시즌2는 첫 번째 사업인 GGM의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동반성장 등을 통해 GGM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임금 지급을 통해서 GGM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제고하여야 합니다.

공동복지프로그램은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 등의 분야에서 지난 3월 개원한 어린이집(2022년3월2일)처럼 이미 시행 중인 복지 프로그램도 있고, ‘빛그린산단 진입도로 개설’이나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건립’처럼 추진 중인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이미 시행 중인 프로그램들은 실제 GGM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시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프로그램들은 속도감 있게 진행해주기 바랍니다.

특히 주거 분야의 지원이 직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사업인 글로벌모터스의 공동복지프로그램은 설립 당시부터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인공지능산업국에서 총괄부서 역할을 해주시고 일자리경제실과 도시재생국 등 관련 부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거비용 지원액 상향, 주택마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장기적으로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근로자에 대한 공공주택 우선 공급,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신설 등을 통해 GGM 직원들에게 만족할만한 수준의 공동복지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리시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 차질과 대금회수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경영안정자금, 수출진흥자금 등을 지역기업들에게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중기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4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기업들에 대한 물류‧융자‧수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다각적인 지원방안 등을 기업들에게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달 넘게 지속된 전쟁과 연이은 원자재‧유가 인상으로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소관부서에서는 유관기관들과 논의하여 지역기업들의 자금난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