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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문제의 숨은 곡 찾기”라는 제목을 달고 고악서와 논문 속에 숨어 있는 거문고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거문고병창곡’을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아 극적 구성으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이야기는 놀보의 후손 ‘박문제’가 거문고 연주자를 골탕 먹이고 괴롭힌 죄로 “숨은 거문고병창 곡들을 찾아오라!”는 벌을 받고 길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이 과정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거문고를 소개하고 삶의 애환을 담고 있는 거문고병창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날 공연은 백제가요 <정읍사>, 고려가요 <풍입송>, 단가 <팔도유람가>, 서도소리 <초한가>, 판소리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 판소리 <수궁가 中 범 내려온다>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거문고병창으로 구성하였고, 사자춤 등 연희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거문고병창’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며, 거문고병창으로 연주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무대에 오르는 ‘거문고병창클럽’은 2021년 토요상설 공모 사업을 통해 초청단체로 선정되었으며, 거문고병창의 맥을 잇고자 거문고, 판소리, 타악 전공자들이 모여 2018년에 창단한 단체다.
이들은 고악서, 논문 등의 학술자료와 음반자료 등을 연구·복원하여 계승·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 서울특별시 전통문화발굴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 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Sol Beach Jindo)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연화 기자
2026.10.08(목) 0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