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환 선생, 진정한 K-한글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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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환 선생, 진정한 K-한글을 꿈꾸며...
  • 입력 : 2021. 10.10(일) 10:36
  • 하인숙 기자
세종대왕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573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은 『가꺄날』, 『조선글날』 로도 불려졌다.

한글은 『훈민정음』, 『정음』, 『언문』, 『언서』, 『가갸글』, 『한(韓)나라의 글』, 『큰 글』, 『세상에서 첫째가는 글』, 『조선 글』, 『가림토(加臨土)』로도 불려지어 왔다.

한글 창제자는 이도(李祹) 즉 세종대왕 이라는 것이 일반적이고 지배적인 학설이다.
그 이외로 세종대왕과 세종의 아들(왕자) 딸(공주)과의 협업, 신미대사, 신숙주 정인지 등의 집현전 학자들, 고조선 시대의 삼랑 을보륵 등등이 역사 기록에 존재한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조선말은 있었지만 이를 완벽히 표기할 문자가 없거나, 어려운 한문(漢文), 진서(眞書), 이두(吏讀), 향찰(鄕札), 구결(口訣)이 있었으나 한계가 있었고 또한 매우 어려웠다.
훈민정음 중에서~

그리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훈민정음이다.

한자(漢字)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국에서도 사상가 노신(魯迅)이 『한자(漢字)가 망하지 않으면 중국이 망할 것이다.』라는 주장이 있었다.

최만리(崔萬理)등등의 대부분의 사대주의자 대신들의 무조건 반대를 넘어 극복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글을 모르는 하층민 백성을 가엽게 여겨 문자로 뜻을 표현하길 바라던 성군 세종대왕의 정신과 그 결과물인 훈민정음을 기리기 위한 날을 한글날로 제정하였다.

일부 잘못된 인식으로 한글과 한국어도 구분하지 못하고 있으나, 한글날 이지만, 한국어의 날이 아닌 것이다.

무모한 국수주의와 민족주의의 잘못된 생각이 지양되고 승화되기 바랄뿐이다.

우리들은 한글의 우수성만으로 한글이 세계의 문자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함을 깨달아야 한다.

아시아에서 알타이어군에 속한 한국어와 비슷한 점이 많은 중앙아시아의 나라들을 비교해보면 몽골은 한자(漢字)를 버렸으나 한글을 선택하지 않았고, 러시아의 키릴 문자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소련이 붕괴하고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 타지키스탄 · 키르키즈스탄 국가들은 독립하였지만, 한글을 선택하지 않고 러시아의 키릴 문자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또한, 로마 알파벳을 쓰려는 움직임도 있다.

뿐만아니라, 베트남은 한자(漢字)를 버렸으나 한글을 선택하지 않았고, 프랑스 신부가 만든 로마 알파벳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민족주의를 인식하지 못함에서 벗어나야 하고 불편한 진실을 인지하여 현실을 직시하고, 정부당국 등이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장기적인 플랜을 가져야 할 것이다.
K-한글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사라진 4개(ㆍ아래아, ᅌ옛이응, ᅙ여린히읗, ᇫ반치음)의 글자를 살려야 하고, 로마 알파벳을 이기기 위해서는 한글 풀어쓰기도 허용하고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풀어쓰기』란? 한국 => ㅎㅏㄴㄱㅜㄱ . 우리는 한글을 쉽게 가르치고, 쉽게 배우는 교육방법을 발굴하여 널리 전파하여야 할 것이다.
서영환 선생
하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