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美 신문 속 여순사건 담은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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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美 신문 속 여순사건 담은 자료집 발간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4』, 1948~1949년 美·한인 디아스포라 신문 보도
제주4·3, 국내 소요, 국제정세 기사 포함… 역사·국제적 맥락 조명
  • 입력 : 2026. 10.08(목) 10:24
  • 이연화 기자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 발간, '美 신문 속 여순사건' 자료집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은 1948년부터 1949년까지 미국과 한인 디아스포라 신문에 보도된 여수·순천 10·19사건 관련 기사를 담은 자료집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인문학술원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으로 수행 중인 ‘동아시아 냉전과 지역사회의 내파(內破)’ 연구사업의 '냉전사 자료총서' 시리즈 중 네 번째이다.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4』에는 미국 의회도서관 디지털 신문 아카이브 '크로니클링 아메리카(Chronicling America)'와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인 디아스포라 신문 컬렉션(Korean Diaspora Newspaper Collections)'에 수록된 1948년부터 1949년 여순사건 관련 기사가 발췌·수록됐다.

자료집은 여순사건 외에도 제주4·3사건, 당시 국내 발생 각종 소요 사태,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 관련 기사를 함께 담아 여순사건을 역사적·국제적 맥락에서 폭넓게 조명하도록 했다.

강성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자료총서 발간이 여순사건 연구를 심화하고, 한국과 동아시아 냉전의 역사적 성격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앞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 소장 자료 중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이 생산한 여순사건 관련 문서를 수집·선별하여 '냉전사 자료총서' 『여수·순천 10·19사건 미국자료』 1~3권을 발간한 바 있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