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주민센터, 야간·주말 '주민 품으로'

북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주민센터, 야간·주말 '주민 품으로'
내달 1일, 평일 밤 9시·토요일 저녁 6시까지 연장 개방
5인 이상 모임 공간 제공, 신규 프로그램 확대 추진
  • 입력 : 2026. 09.30(수) 14:00
  • 이연화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평일 야간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이번 정책은 변화하는 주민 수요에 맞춰 주민자치센터 공간을 폭넓게 개방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개방 공간은 27개 동 주민자치센터와 커뮤니티센터 내 회의실 및 프로그램실 등이며, 북구 주민, 마을활동가, 동아리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당 최대 2시간까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공간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이용일 7일 전까지 공유 누리 시스템을 통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북구는 단순히 공간을 개방하는 것을 넘어, 동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규 야간·토요일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야간·토요일 대관 시 공무원을 배치하고, 필요에 따라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생 단체 대표, 통장 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한다. 근무에 투입된 공무원에게는 격려 휴가를 부여하고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 실적, 주민 만족도, 운영상 문제점, 동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주민자치센터를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정책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진정한 생활 속 주민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센터 운영에 투입되는 공직자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에서 주민 주권이 실현되는 북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