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찾아 광양항 경쟁력 강화·미래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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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찾아 광양항 경쟁력 강화·미래 발전방안 논의!!
- 광양항 물동량 확대·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 등 현안 점검 -
- 첨단항만기술원 광양 유치·북극항로 시대 에너지·산업 물류거점 육성 논의-
- “항만공사 통합 논의, 광양항 기능·경쟁력과 지역경제 영향 충분히 고려해야”-
  • 입력 : 2026. 08.15(토) 10:19
  • 하인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를 찾아 광양항의 운영 현황과 주요 개발사업을 보고받고,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를 찾아 광양항의 운영 현황과 주요 개발사업을 보고받고,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최관호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양항의 물동량과 선박 입출항 현황, 주요 항만개발사업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정부·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 필요사항을 전달했다.

공사 측은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로 폭과 수심 등 항행 여건 개선 ▲도선료 등 항만 이용비용 부담 완화 ▲정기선의 안정적인 기항 확보 ▲충분한 물동량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선박이 안정적으로 기항할 수 있는 충분한 물동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광양항 이용 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신규 선사 및 비정기선 유치, 타 항만으로 향하는 물동량의 광양항 유치 등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양항 경쟁력, 시설 확충 넘어 물동량·선사 유치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권향엽 의원은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물동량 확대와 선사 유치, 항행 여건 개선, 이용비용 절감 등 항만 운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광양항의 경쟁력은 항만시설을 얼마나 많이 갖추느냐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충분한 물동량을 확보하고 선사들이 안정적으로 기항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항이 우리나라 산업과 수출입 물류를 지탱하는 핵심 항만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첨단항만기술원 연계해 미래 스마트항만 거점으로
이날 면담에서는 광양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항만 전환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은 광양항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첨단항만기술원의 광양 유치 필요성도 건의했다.

광양항을 단순한 물류 처리 공간을 넘어 미래 스마트항만 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는 첨단항만 거점으로 육성하고,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관련 기술과 기업이 광양에 집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권 의원은 “광양항은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한 광양만권 산업단지와 항만이 결합된 독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와 첨단항만기술원 유치를 연계해 광양을 미래 스마트항만 기술의 연구·실증과 산업화가 함께 이뤄지는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관련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북극항로 시대, 광양항을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물류거점으로
향후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에 대응한 광양항의 역할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광양항이 에너지·산업 물류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철강과 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이 집적된 광양만권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항만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권 의원은 북극항로를 특정 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에너지·물류 지도를 새롭게 설계하는 국가전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광양은 철강과 석유화학을 비롯한 국가 기간산업과 대규모 항만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이라며 “이러한 산업적 강점과 광양항의 물류 경쟁력을 결합한다면 북극항로 시대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 물류거점으로 발전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울산·포항·광양 등 주요 항만과 산업거점을 경쟁 관계로만 볼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항만 기능을 연결하는 국가 차원의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항만공사 통합, 효율성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돼…광양항 경쟁력·지역경제 영향 종합 고려해야”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항만공사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의 우려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향엽 의원은 항만공사 통합 논의가 단순히 행정적·경제적 효율성만을 기준으로 결정돼서는 안 되며, ▲광양항의 기능과 경쟁력 ▲항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지역 산업과 일자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항만은 단순한 물류시설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일자리,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어떤 형태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광양항의 기능과 위상이 약화되거나 항만 경쟁력과 투자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성이라는 하나의 잣대만으로 접근하기보다 통합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느끼는 우려와 지역적 정서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현장 과제, 정부 정책·예산·제도적 지원으로 연결되도록 국회에서 역할 다할 것”
권 의원은 이날 면담을 통해 광양항의 현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제를 함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광양항이 당장 해결해야 할 현실적인 어려움부터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무엇보다 광양항의 경쟁력은 시설과 자동화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물동량과 선박이 지속적으로 찾는 항만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물동량 회복과 항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와 첨단항만기술원 등 미래 스마트항만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나아가 북극항로 시대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 물류거점으로 광양항의 역할을 키워나가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가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정부 정책과 예산, 제도적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