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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단순 로고 인쇄형 기념품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문화기관의 고유한 건축물, 유물, 생활사 등의 서사를 디자인 스토리텔링으로 굿즈(상품)에 녹여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간 기관별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기획하고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쳤으며,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상품으로 개발했다.
굿즈(상품) 기획과 디자인 과정에는 총 3천17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상품성 및 대중성을 검증했다.
개발된 굿즈(상품)는 기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오브제 중심의 프리미엄 라인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라인으로 구성됐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의 객석과 파이프오르간을 형상화한 ‘스노우볼 오르골’을 비롯해 클립과 티켓북 등 3종을 선보인다.
부산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조형미를 반영한 ‘백자대호 거울화병’을 비롯해 ‘모자호도(母子虎圖)’를 재해석한 인형 키링 등 4종을 개발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피란수도 부산의 1천23일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 시계’를 비롯해 회전식 금고 키링, 자수 책갈피, 크레용 자석, 타임라인 자 등 복고풍(레트로) 감성을 담은 6종의 굿즈(상품)를 선보인다.
개발된 굿즈(상품)는 오늘(17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부산브랜드숍(Big Shop) 2층에서 전시와 시범 판매가 진행된다.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굿즈(상품) 개발은 부산이 가진 유일무이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자산을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참여형 브랜딩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브랜드숍을 비롯한 거점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민관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봉 기자
2026.10.10(토)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