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매년 수경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하수의 비료 성분 분석과 화아분화 검사를 실시해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수경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양액처방을 바탕으로 한 양액관리 기술이다. 하지만 양액처방을 위한 원수 분석은 전문적인 지식과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민간업체에 의뢰할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딸기는 가을의 짧은 낮 길이와 낮은 온도가 일정 기간 지난 후 정식해야 꽃이 생기면서 열매를 생산할 수 있다. 줄기 끝에 꽃이 생기는 현상을 화아분화라고 하는데 미분화된 딸기를 심으면 그만큼 수확 시기가 늦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어 정식하기 전 화아분화 검사가 중요하다.
이에 군 기술센터에서는 자체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지하수만 맡기면 원스톱으로 재배에 필요한 양액조성표를 받을 수 있도록 매년 80여 농가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화아분화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 모종 3~4포기를 준비하고, 양액 처방이 필요한 농업인들은 500mL 물통에 지하수를 담아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센터에서 원수 분석 및 화아분화 검사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관내 딸기 농가들이 부담 없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경열 기자
2026.10.10(토)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