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휘 영광군수 출마예정자 “불갑산은 영광 농민의 젖줄… 반드시 지킨다”

정치
양재휘 영광군수 출마예정자 “불갑산은 영광 농민의 젖줄… 반드시 지킨다”
-함평발 ‘모악산’ 표기 강행에 정면 대응 선언-
– “이름 논쟁 아닌 생존과 정체성의 문제… 불갑산 정통성 사수” –
  • 입력 : 2026. 01.27(화) 15:00
  • 하인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재휘 영광군수 출마예정자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더불어민주당 양재휘 영광군수 출마예정자가 26일 불갑산 명칭 논란과 관련해 “불갑산은 영광 농민의 젖줄이자 영광의 정체성”이라며 “함평발 ‘모악산’ 표지석 설치 등 명칭 시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한 입장을 밝혔다.

양 출마예정자는 “저 역시 평생 농사를 지어 온 사람으로, 농민의 삶과 물길이 달린 문제 앞에서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며 “불갑산 문제를 단순한 이름 다툼으로 축소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갑산은 불갑사와 상사화, 순례길과 설화가 켜켜이 쌓인 영광의 역사이자 문화”라며 “무엇보다 불갑저수지를 통해 영광군 농토 절반 이상에 물을 대는 생명줄이 연결된 생활권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물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느냐’의 문제”라며 “명칭과 표기 체계가 혼선되면 안내, 행정, 관리 책임까지 흐려지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 특히 농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 출마예정자는 현 군정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군민의 자긍심과 권리를 지키는 분명한 대응”이라며 다음과 같은 ‘불갑산 사수’ 4대 원칙을 제시했다.

■ 양재휘 출마예정자가 제시한 ‘불갑산 사수’ 4대 원칙

‘불갑산’ 단일 명칭 원칙 공식화- 군 및 산하기관의 모든 공공 표기(안내판·지도·홍보물·행정문서)에 ‘불갑산’ 기준 확정

‘모악산’ 표기 강행에 대한 즉각적 정리-도립공원 정상 및 주요 지점의 표기·안내체계에 대해 권한과 절차에 따른 신속한 대응

표지석·안내시설 설치 및 관리 경위 투명 공개-설치 주체, 승인 절차, 관리 책임을 문서로 공개해 논란 종결

농업용수·수리체계의 ‘정치적 분리’ 선언-불갑산 논란과 무관하게 농업용수는 행정 책임으로 안정 관리, 현장 점검·보고 체계 상시화
하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