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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의 '예술인 복지 서비스 플랫폼'이 코로나19 속에 지역 예술인의 지원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남 예술인 복지 서비스 플랫폼은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예술활동증명 신청 지원'과 창작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예술인 파견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예술활동증명'의 경우 예술인 복지법에 근거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을 업으로 하는 작가에게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전남의 경우 2019년 누적 완료자가 742명으로 전국 대비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플랫폼에서 방문 상담 300건, 유선상담 1천건, 찾아가는 서비스 12회 이상으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완료자가 1천350명으로 급증하는 등 지난해 대비 180%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예술인 파견지원 예술로' 사업에서는 총 12개 기관·기업·마을과 60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팀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비로 월 140만원에서 1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예술인 6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전남문화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이 협약을 맺고 예술인대상 창작·생활자금대출지원(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년 대출 이자에서 2.5%를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예술인 복지 서비스 플랫폼'에는 전담 인력이 예술활동증명 신청, 대출지원 등 예술인을 대상으로 복지 상담 및 사업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생애 첫 전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주순선 재단 대표이사는 "전남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이제 첫 발을 내딛었을 뿐,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예술인 복지를 실현 할 수 있도록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