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2024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인 'K-museums 공동기획전' 공모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동 기획전시, 교육 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 대상으로 공동기획전시분야 공립박물관 2곳(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대학박물관 1곳(국립제주대학교박물관)을 선정했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부산 시어 고등어를 비롯한 조기·멸치 등 부산의 수산물을 주제로 한 공동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의 전시콘텐츠를 부산의 지역색을 살린 체험 위주의 참여형 전시로 구성해 2024년 상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전시 시설비 지원뿐만 아니라,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기획, 디자인 전문 학예연구사와의 협업 등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전시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기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기획전을 통해 부산의 해양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