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주종섭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11월 1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 및 추진을 위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행정노력 촉구’를 제안했다.

백리섬섬길은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에서 고흥 영남면 우천리 100리(39.1km) 사이 10개의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각기 다른 독특한 공법이 적용된 교량들이 어울려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종섭 의원은 “최근 ‘도로법’이 일부개정되면서 관광도로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전라남도가 ‘백리섬섬길’을 ‘제1호 국가관광도로’로 지정되고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전라남도는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로 정하고, 큰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나 모두 이벤트성 행사와 축제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이 지속적인 지역관광자원의 전략적 대응 방안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다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해외 성공사례를 참고하여 관광도로 지정을 위해 도로를 정비하고 지역관광상품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제1호 국가관광도로의 지정은 단순히 순서상 첫 번째라는 의미를 넘어서 고유의 상징성이 부여될 것이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사도~낭도 생태문화 관광자원, 여수 여자만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전남의 지역경제와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전라남도가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