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신명자)은 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사업의 하나로 ‘유보 공감 교육공동체 운영과 연수’를 운영해 유보통합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최근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은 교육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사업 중 시도교육청 자율 제안 분야에 ‘유보 공감 교육공동체 운영과 연수’를 신청해 추가로 선정됐다. 선도교육청 사업은 교육부 제안(격차완화) 분야와 시도교육청 자율 제안 분야로 나뉜다.

유보통합이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해 0~5세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정책이다.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은 이를 추진하고자 ‘유보통합 협력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22일 출범식을 열고 유보통합의 선제적 현장 지원을 위해 세부일정과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력지원단은 유아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울산시교육청, 어린이집연합회, 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과학대학교와 춘해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등 관련 기관 대표와 담당자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10~11월 중 전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대규모 연수와 현장컨설팅, 정서·심리지원 프로그램, 유보이음단 등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교육공동체‘유보통합 현장컨설팅’은 육아종합지원센터 6개소를 활용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컨설팅을 진행한다.

유보통합 공감데이 클래스(5종)를 운영해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 담당자의 정서·심리를 지원한다. 유치원·어린이집 담당자 10명으로 유보이음단도 구성해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제안을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유보통합 협력지원단 관계자는 “유보통합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유보통합 협력지원단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모여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울산시교육청은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고자 울산시(구·군)와 협력해 4일 유보통합추진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11월 초 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자체의 영유아보육 업무 이관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