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한국 모던 아트의 최초 여류화가 나혜석과 국민화가 장욱진, 오지호를 비롯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유영국,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중섭ㆍ박수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1970년대 단색화 열풍을 주도한 윤형근, 최병소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작가 이우환, 김흥수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빛낸 대표작가 43명의 작품 51점이 전시된다.
첫 번째 주제의 ‘한국 모던 아트의 선구자’는 한국 근대미술 개척자들로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미술을 접한 나혜석,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서구의 모더니즘을 적극적인 수용과 실험을 해나갔고 해방 후에는 추상미술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두 번째 주제의 ‘한국 모던 아트의 정착’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단순한 서구미술의 도입이나 모방이 아닌 외래 사조를 선별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미학체계를 정립해 나간 류경채, 변종하, 변시지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한국미술을 이끌어나갈 미술가들을 육성하는 등 한국현대미술의 태동 준비를 마련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한국 현대미술의 모색과 실험’으로 한국 근대화의 새로운 해석과 계승, 변용 속에서 그 경계를 확장해 나간 김창열, 이우환, 최병소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일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은 경제발전에 따른 시대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본질적인 조형적 실험을 추구하고자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모노크롬화로 이어왔다.
마지막 네 번째 주제는 ‘한국 현대미술의 확장’으로 경계 없는 예술세계 속에서 다원주의와 탈장르의 주류로 다양한 가치관과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나타난다. 그 정신을 이어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김종학, 오치균, 이배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해설사(도슨트)를 운영하다.
작품설명은 매일 미술교육 4회, 관람해설 4회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미술교육’ 프로그램은 유아·초·중·고등학생 및 일반단체의 사전신청을 통해 그룹별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미술교육 프로그램 신청접수는 5월 1일부터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회당 관람인원은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25명 이내로 한다.
‘관람해설’은 전시장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작품설명을 정해진 시간에 들을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초청기획전시 마다 ‘전시작품 관람해설’을 운영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비대면 전시(Untact Exhibition)’로도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도록 5월 14일부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서양화 100년 특별전’ 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자신들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구축한 거장들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 환희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전시 기간 동안 별도로 마련된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장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입구를 부분 통제한다.
매 시간대로 선택 가능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30명씩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전화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5월 3일 10시부터 관람예약을 신청 받는다.
전시장 출입 시 발열체크와 등록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동선에 따라 2m 띄우고 관람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이용수칙을 마련해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유수 기자
2026.10.14(수) 2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