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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협의회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 위하여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시․군민은 물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며 함께 뜻을 모았다.
행정협의회 5개 시․군 지자체장은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은 반영구적인데도 불구하고 그 처리 과정의 안전성에 대한 어떤 과학적인 자료나 정보 없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우리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을 해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행정협의회의 주요 요구사항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 즉각 철회, 사죄 및 반성 ▲일본 정부의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 자료 및 투명한 정보공개 ▲원전 오염수 방출 철회 시까지 일본 수산물 및 관련 물품의 수입 금지 ▲ 해양방사능 감시지점을 확대하고 해양의 전반적인 감시 체계 강화 등이다.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관철해 나갈 예정이며, 시․군민이 방사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경주시, 기장군, 울주군, 영광군, 울진군 등 5개 시·군) 단체장들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원전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하인숙 기자
2026.10.14(수) 23:14













